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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포르자 호라이즌 3 - 오픈월드 레이싱의 마스터 피스 포르자 호라이즌도 벌써 세 번째 시리즈로 다가왔습니다. 인정해야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포르자 모터스포츠를 정식 넘버링 시리즈라고 부를 수 없는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와 호라이즌은 이제 각자 자신만의 길을 확립하여 나아가는 게임입니다. 더 이상 외전도 새로운 시도가 아닌 포르자 호라이즌만의 길이 되어버렸죠. 그 결과 포르자 호라이즌은 더 이상 포르자 모터스포츠의 그늘에 선 게임이 아닐뿐더러 오히려 포르자 모터스포츠가 제공하지 못하는 가상 드라이빙만이 줄 수 있는 환상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포르자 시리즈의 흥행 리더가 되었죠. 메타 크리틱 점수를 신용하는 것은 오판이지만 시리즈 최초로 90점을 넘긴 포르자 호라이즌 3은 이를 입증하고도 남습니다. 이번 포르자 호라이즌은 기존과 달리 더욱 .. 더보기
XBOX - 콘솔 유저들의 반발은 타당한가? 25일에 있었던 엑스박스 프레스 이벤트의 기밀유지협약(Non-disclosure agreement)이 해제되면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관련되어 가장 화제가 되었던 부분은 통합 윈도우 애플리케이션(UWA)로써 필 스펜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콘솔 유저들의 반발을 예상한 듯 콘솔 유저들의 입장에서 최대한 발표를 하려고 노력했으나 이번 발표는 많은 유저들의 원성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번 발표와 윈도우용 포르자 APEX의 발표로 인해 MS의 정책은 보다 명확해지고 윤곽이 잡혔다는 데에는 부인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예상했던 것과 같이 MS는 윈도우 스토어와 엑스박스 콘솔기기 환경 전체를 엑스박스 라이브 환경에 모두 묶으려고 구상하고 있으며,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부과적인 앱까지 UW.. 더보기
언더테일 - 아무도 죽을 필요 없는 상냥한 현대 게임 산업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실제와 같은 더 실제 같은 게임과 발전된 VR 기술은 조금만 더 지나면 진정한 리얼리티를 실현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실제로도 디비전과 같은 게임을 보면 뉴욕 거리 한복판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게임 기술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게임 개발비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자금에 따라 만들 수 있는 게임의 한계가 생기고 심지어는 투자 지침에 따라 미완성의 게임이 늘어납니다. 인디게임과 퍼블리싱 게임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럼에도 이 기술적 차이를 억누르는 감성이 있기 마련입니다.분명 도트 그래픽은 구시대의 유산입니다. 과거 게임에 제공되는 용량은 터무니없이 적었고 그렇기에 그 한계를 해결하.. 더보기